IBK기업은행, 亞 최고 중소기업금융 리더 '큰 그림'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9.06.18 05:37

[2019 금융강국코리아-IBK기업은행③] 2025년까지 20개국, 165개 점포 설치 계획

IBK기업은행 / 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해외진출 비전은 '아시아 최고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이다. 2025년까지 20개국에 165개 점포를 설치한다.

IBK기업은행은 단순히 수익 창출만을 위해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지 않다. 국책은행으로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쌓아온 60년 간의 중소기업금융 노하우를 신흥국의 정부와 금융기관 등과 공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순히 기존에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 위주의 거래를 벗어나 해당 국가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산업기반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을 통해 아시아 중소기업금융 리더가 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은 현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유수대학과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맺고 은행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인도 인도공과대학 경영전문대학, 인도네시아 IPMI 비즈니스 스쿨,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필리핀 AIM 경영 전문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들 학교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직원들을 참여시켜 현지 언어와 문화, 금융시스템 등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또 해외 지점에서 현지 직원을 채용할 때 이들 학교 졸업자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인적 교류를 추진 중이다.

사회공헌과 지식공유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IBK기업은행은 베트남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국립대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해외 진출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의 경제발전과 관련한 지식도 나누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태국, 몽골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하는 현지금융협력 포럼에 참여해 금융산업 협력방안 논의,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과 중소기업 육성 정책 공유, 중소기업금융 노하우 발표 등을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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