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LSKB 흡수합병 "임상결과 자신감..강력매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6.17 09:45
DS투자증권은 17일 에이치엘비에 대해 자회사 LSK바이오파마(이하 LSKB)의 흡수합병에 대해 "말 못할 약점이 깔끔히 해소된 호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6만5700원을 유지했다.

오병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SKB 지분 100% 인수를 통해 6.6%의 주가희석효과가 있겠으나 리보세라닙의 권리 40%를 더 가져온다"며 "상실적으로 59.8%를 보유했을 때 3조원 가치였다면 100%를 보유했을 때 가치가 훨씬 커져야 옳고, 당분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에이치엘비의 가장 큰 약점은 지분구조였다"며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에이치엘비가 아닌 HLB생명과학에 몰아줄 수 있다는 우려와 LSKB의 나스닥 상장 우려도 있었지만 모두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말 리보세라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 전 합병을 단행한 이유도 긍정적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합병을 단행한 이유는 결과발표시 LSKB의 밸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며 "100% 권리를 확보한 후 임상 발표, 시판 허가, LO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임상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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