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아스펜에서 지난 14~16일 열린 '제37회 푸드&와인 클래식’에 참가해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푸드&와인 클래식은 미국 타임(Time)이 발행하는 잡지 ‘푸드&와인’이 개최하는 음식·와인 축제다.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대항항공은 10년째 이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또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완성된 음식을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사흘동안 동안 준비한 5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을 모두 소진하는 등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7년 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IFCA)에서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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