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제동, 위선 놀라워…민주당과 공생관계"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19.06.16 18:02

[the300]이종철 대변인 "민주당은 때마다 철저히 김제동 보호"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른미래당이 방송인 김제동씨의 고액강연 논란과 관련 "김제동이란 사람이 가져다 준 '위선'이 놀랍다. 현 정부와 그의 공생관계는 누가봐도 자명하고 분명하다"고 16일 주장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앞으로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던 사람이 뒤로는 철저히 자본주의적 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하면, '나는 그만한 돈을 받을 베테랑'이라며 '시장논리'로 자신을 옹호하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는 성주 사드배치에 격렬하게 반대하며 박근혜 정부에 저항해 싸워야 한다고 선동했다"며 "사드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정부에 대해선 일언반구 비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제동의 '방송하차'나 '거짓말 논란' 등 민주당은 때마다 철저히 그를 보호했다"며 "현 정부와 그의 공생관계는 국민들 눈에 누가 봐도 자명하고 분명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성향에 기초한 '세치 혀'의 영향력을 꽤 획득한 인물이기에 보통의 연예인처럼 접근할 수도 없다"며 "김제동이 스스로에게 책임감이 있는 이라면 대중의 놀라움에 대한 성찰과 솔직한 고백이 필요하다. 비슷한 타인을 향한 자신의 조롱과 독설들도 부디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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