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앞으로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던 사람이 뒤로는 철저히 자본주의적 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하면, '나는 그만한 돈을 받을 베테랑'이라며 '시장논리'로 자신을 옹호하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는 성주 사드배치에 격렬하게 반대하며 박근혜 정부에 저항해 싸워야 한다고 선동했다"며 "사드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정부에 대해선 일언반구 비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제동의 '방송하차'나 '거짓말 논란' 등 민주당은 때마다 철저히 그를 보호했다"며 "현 정부와 그의 공생관계는 국민들 눈에 누가 봐도 자명하고 분명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성향에 기초한 '세치 혀'의 영향력을 꽤 획득한 인물이기에 보통의 연예인처럼 접근할 수도 없다"며 "김제동이 스스로에게 책임감이 있는 이라면 대중의 놀라움에 대한 성찰과 솔직한 고백이 필요하다. 비슷한 타인을 향한 자신의 조롱과 독설들도 부디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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