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33분과 후반 7분 우크라이나의 수프리이하에 2골을 허용하고, 후반 45분 치타이슈빌리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날 한국은 1-3으로 경기를 마쳤다.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FIFA 측에서 나오는 상금은 없다. FIFA는 연령별 대회에서 상업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경연의 장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대회 상금을 주지 않는다.
다만 대한축구협회의 포상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지난 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은 축구협회로부터 1인당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라며 "경기 결과에 따라 이사회 논의를 통해 포상금 액수가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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