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청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기본이 안 된 어설픈 음식 솜씨와 관리가 하나도 안 된 주방 환경이 눈에 띄었고, 패기만 있고 노력은 없는 청년사장님들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어. 게다가 자신들을 도와주러 그 먼 곳까지 달려간 백종원에게 거짓말을 하고 변명으로 일관하기까지…
최종 점검일까지 레시피조차 결정을 못 내린 집이 있을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수 꿈뜨락몰. 과연 백종원의 가르침과 솔루션을 받아 최고의 맛집으로 거듭났을까? 깨끗하고 편리한 식당가로 바뀌었을까?
머플러가 여수로 내려가 꿈뜨락몰의 '골목식당' 메뉴를 도장 깨고 왔어. 평일 낮에, 정오가 되기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줄을 서 있더라고.
방송을 탄 5곳의 메뉴를 모두 먹는 데에 하루가 꼬박 걸린 도장깨기 후기, 먼저 맛볼 식당은 최악의 위생상태와 '거짓 청소'로 백종원의 화를 돋운 닭꼬치집 '꼬치는맛'과 갓피클 소스로 새로 태어난 갓버거의 '그린몬스터', 마지막까지 방황하다 결국 백종원의 레시피를 받은 갓돈라면의 '문어쌀롱'이야.
이 세 식당은 방송이 끝나고 깨끗하고 친절한 '맛집'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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