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낸 현직 경찰…호텔 식당 계단 파손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임찬영 기자 | 2019.06.14 20:13

혈중알코올농도 0.161%, 면허 취소 수준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만취 상태로 호텔 입구 계단으로 차량을 모는 사고를 낸 현직 경찰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한 경찰서 소속 A경위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3일 밤 10시22분쯤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호텔 식당 앞에서 술을 마신채 차를 운전하다 식당 입구의 계단으로 차량을 미끄러트린 사고를 낸 혐의다.

이 사고로 호텔 식당의 계단이 파손되고 A경위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운전한 사실을 부인했으나 당시 차에는 A경위 혼자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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