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기획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공포·빌런(악역)·29금' 세가지 주제로 클래식 걸작부터 신작까지 모두 1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기획전 예매는 오는 20일부터 CGV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상영작에는 국내 미개봉 화제작 5편도 포함됐다. 제72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짐 자무시 감독의 좀비 영화 '데드 돈 다이'. 한 낮의 공포라는 독특한 설정의 신작 '미드소마', 덴마크 10대 청소년들이 벌이는 충격적 사건을 담아낸 문제작 '위!', 전세계 공포영화 감독 5명의 옴니버스 영화 '나이트메어 시네마',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기묘한 스릴러 '언더 더 실버레이크' 등이다.
공포 영화는 호러 장르의 바이블과도 같은 '엑소시스트, '오멘', '악마의 씨', 처음으로 뛰는 좀비가 등장한 영화인 '28일 후', '28주 후'가 상영된다. 빌런 영화는 '양들의 침묵',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로우',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상영한다. 29금 영화는 무삭제판 '감각의 제국', '나인 송즈'를 포함해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연인' 등이다.
CGV는 관람권과 영화 관련 상품을 묶은 기획전 패키지 상품도 한정 판매한다. 아트하우스 클럽 회원에게는 기획전 영화를 1편 이상 관람하면 상영작 포토티켓을 모을 수 있는 '홀더 포스터'더 선착순 증정한다. 최승호 CGV아트하우스 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장르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페스티벌이라고 할 만큼 기존 상영관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