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허재·이만기 등 스포츠 스타 총출동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 2019.06.14 09:37

'어쩌다 FC', 첫 평가전에서 0-11 완패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허재와 이만기, 양준혁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스포츠 스타들이 '조기 축구'로 뭉쳤다.

지난 13일 JTBC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가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허재(농구), 이만기(씨름), 양준혁(야구), 진종오(사격), 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김동현(격투기)이 등장해 조기 축구팀을 구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정환이 이 팀의 감독을 맡았다.

출연진은 모두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홍철은 "속된 말로 개발은 아니다"라고 밝혔고, 레슬링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심권호는 매주 조기 축구팀에 나간다는 사실을 전했다.

씨름의 전설 이만기는 여전히 굳건한 종아리 근육을 자랑하며 "양준혁보다는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첫 평가전 결과는 이들의 주장과 딴판이었다. '어쩌다FC'로 이름을 정한 '뭉쳐야 찬다' 팀은 'FC새벽녘' 팀과 경기를 가졌지만, 0-11로 완패했다. 이에 안정환은 "기억, 니은부터 다시 가르쳐야겠다"고 말하며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뭉쳐야 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낼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뭉쳐야 찬다'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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