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조선 공격 배후론 일축…"긴급 대화 촉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6.13 19:25

하메네이- 아베 총리 마나던 시간에 보도나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오만해 대형 유조선 2척 피격 사건 배후로 의심되는 이란이 사고 발생 시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배후론을 일축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자파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일본 관련 유조선 피격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제안한 지역대화포럼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리프 장관은 또 별도의 트윗에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 원인은 명확하다.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 위반과 이란 국민에 대한 경제전쟁(제재)"라고 미국을 맹비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만해에서 원유를 실어나르던 대형 유조선 2척이 피격됐다. 피격 유조선의 선적은 각각 마셜제도(프론트 알타이르 호)와 파나마(코쿠가 코레이저스 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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