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조, 베트남∙캄보디아 돌며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6.13 11:43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의 프러닥 초등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USR)을 다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베트남를 돌며 6년 연속 해외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 노조는 30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달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과 베트남 하이퐁 지역의 초등학교 2곳을 찾아 열악한 학습 시설 및 위생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캄보디아 주민과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눈 검진도 진행했다. 자외선이 강한 열대기후 특성 상 백내장 등 안과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검진을 받은 모두에게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선글라스도 제공했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으로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무료로 수술도 지원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 노조는 2013년부터 매년 이들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도서관 건립, 교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권동섭 노조위원장은 "캄보디아 씨엠립과 베트남 하이퐁 지역 모두 유명한 관광 도시지만 도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도 열악하다"며 "이 지역의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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