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北 김정은 "이희호 여사 애도…온 겨레가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19.06.12 19:57

[the300]김정은 국무위원장 이희호 여사 별세 조의문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로 북측에서 보낸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화와 조전을 가지고 들어서고 있다. 2019.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고(故)이희호 여사 별세를 애도하는 조의문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헌신과 노력에 대해 온 겨레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의문 전문.


리희호 녀사의 유가족들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


리희호 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2019년 6월 12일

베스트 클릭

  1. 1 "남편, 술먹고 성매매"…법륜스님에 역대급 고민 털어논 워킹맘
  2. 2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3. 3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제 부인하더니…피소 여성에 보낸 카톡
  4. 4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5. 5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