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소공로의 남산 센트럴타워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달 중 건물 소유주인 페블스톤자산운용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인수 가격은 약 2000억원으로 전해졌다.
이 빌딩은 현재 우리은행 본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등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이 연내 이곳으로 입주하면, 소공로 중심의 '우리금융타운'이 형성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며 "현재 본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여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그룹 내 협업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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