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북미정상 세번째 만남 예정…현 시점 비핵화 진전에 매우 중요"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9.06.12 10:26

[the300]"대북지원, 정치 상황 아닌 인도적 원칙에 따라 추진"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4.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2일 북미정상이 "세번째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며 "현 시점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진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김연철 장관은 이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두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고 이제 조만간 세 번째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남북관계에서는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 아닌 인도적 원칙에 따라 추진한다는 입장"이라 말했다.


김 장관은 "돌이켜보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모두 6월에 개최됐다"며 "현 시점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진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도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주변국 외교에 있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주요20개국(G20) 회의 등 주요 외교행사를 적극 활용해 북미, 남북관계의 돌파구룰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조세영 차관은 "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남은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체인양 후 사고원인 조사 후 대책마련을 헝가리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기밀유출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지적을 인식하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도약하기 위한 내부적 노력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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