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크래프트 하인즈와 독점 공급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19.06.12 10:11

스테이크 소스·크림치즈 등 국내서 독점 판매…"연간 300억원 규모 매출 확대 예상"

SPC삼립과 크래프트 하인즈 계약 체결식에서 SPC삼립 이석환 사장(우측 네번째)과 크래프트 하인즈 스티븐 브릭스 북동 아시아 총괄 디렉터(우측 다섯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은 글로벌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국내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케첩, 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비롯해 치즈, 베이컨, 음료, 스낵, 견과류 등을 판매하는 150년 된 글로벌 식품 기업이다. SPC삼립은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가진 크래프트 하인즈와 계약을 통해 식품 사업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SPC삼립은 오는 8월부터 스테이크 소스 ‘A1’, 파마산, 크림치즈 등의 ‘크래프트 치즈(Kraft Cheese)’, 12시간 훈연한 베이컨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 견과류 브랜드 ‘플랜터스(Planters)’ 등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 28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또 SPC삼립 제품 개발 및 제조에도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SPC삼립은 크래프트 하인즈와 지난해 초부터 독점 판매 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SPC삼립은 허희수 전 부사장이 크래프트 하인즈의 북동 아시아 총괄을 직접 만나 협상 기반을 닦았고, 이후 SPC삼립 실무진들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결실을 맺게됐다고 설명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크래프트 하인즈와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연간 약 300억원 규모 매출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성 증가도 예상된다”며 “향후 독점 유통 품목을 확대하고 크래프트 하인즈와 기술 제휴 등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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