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혁신가구 '카르텔',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 개장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9.06.11 16:27

한국가구 '카르텔' 국내 독접 수입·유통…루이스 고스트·피우나·AI체어 등 유명 디자이너 가구 전시

한국가구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카르텔과 손잡고 서울 신사동에 '카르텔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카르텔 매장 내부 모습
한국가구가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카르텔과 손잡고 서울 신사동에 '카르텔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매장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카르텔은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에 플래그십 매장 150여개와 일반 복합매장 850여개를 운영 중이다.

11일 지베르토 네그리니 카르텔 최고경영자(CEO)는 플래그십매장 개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한국에서 카르텔의 혁신적인 디자인 가구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장은 247㎡ (약 75평) 규모다. 인테리어부터 제품 전시, 매장 내 영상·음향까지 카르텔 콘셉트에 맞춰서 고안됐다. 매장 내 제품은 투명한 '루이스 고스트 의자', 깃털만큼 가볍다는 '피우나 의자' 등 카르텔의 대표적인 제품부터 테이블, 조명, 식기 등을 포함해 국내에 정식 판매되지 않았던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카르텔 플래그십매장 내부모습
친환경 나무소재 의자, 바이오 플라스틱 컴퍼니빌리, 인공지능(AI) 체어 등 카르텔 70주년 제품도 선보였다. 올해 처음 공개한 AI체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스타크가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제작한 의자다. 최소 자원으로 최대 편안함을 추구한다. 국내에는 오는 8월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카르텔은 1949년 설립된 이탈리아 가구브랜드다.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진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나무 소재에서 탈피해 친환경 플라스틱이나 첨단 탄소섬유를 사용한다. 필립 스타크를 비롯해 론 아라드, 페루치오 라비아니, 피에로 리소니 등 여러 분야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카르텔 독점 수입·유통하는 한국가구 측은 "카르텔은 전통적인 가구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브랜드"라며 "이번 매장에서는 카르텔의 최신 가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텔 플래그십매장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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