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라파엘홈' 훈련비율 알고리즘 특허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9.06.10 09:47

환자 맞춤형 재활훈련 프로그램 제공

라파엘 홈 재활프로그램 시연 장면/사진제공=네오펙트
네오펙트는 세계 첫 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라파엘 홈' 서비스를 위한 훈련 비율 결정 알고리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라파엘 홈은 병원을 거치지 않고 환자 개인(B2C)에게 제공하는 재활 의료기기다.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새 특허는 환자가 재활 훈련을 할 때 훈련 프로그램 비율을 결정하고 적합한 훈련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게임 훈련 콘텐츠 중 환자 상태에 따라 훈련이 필요한 신체 부위를 위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보통 편마비와 함께 오른쪽 혹은 왼쪽 손, 팔, 다리 사용이 불편해지고 언어, 인지 등에 문제가 생긴다. 환자마다 재활 훈련이 필요한 신체 부위가 달라 다양한 훈련 유형이 존재한다.


라파엘 홈 서비스는 미국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 신경과학 건강 센터에서 진행한 '홈 재활' 가능성과 환자 만족도에 대한 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들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활용한 자택 재활 훈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학과 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온라인 초록집에 소개됐다. 네오펙트의 미국 B2C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3월 기준 약 1400명으로 월평균 100여 명씩 늘고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의 궁극적 목표는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이고 병원에서 재활 훈련만큼 일상적인 재활 훈련이 중요하다"며 "최근 개선된 라파엘 스마트 보드 홈버전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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