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 친구 트럼프, 미중 관계 파탄 내는 데 관심 없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6.08 03:3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그가 양국 경제 관계를 파탄내는 데 관심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친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사이엔 강력한 무역과 투자의 관계가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미국이 완전히 단절되거나 미국으로부터 중국이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국의 경제 관계를 파탄내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우리의 미국 파트너들 역시 이 같은 일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개그맨들에게 폭력·따돌림 당해"…'뜬금 은퇴→해외행' 천수정 폭로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4. 4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
  5. 5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