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6월말 美中日 정상과 회담 가능성…시진핑 방한은 무산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6.07 16:39

[the300]"G20에서 여러 정상 만날 것…기대해도 좋다"

【칭다오(중 산둥성)=신화/뉴시스】2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관함식에 참석한 대표단 환영 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연설하고 있다. 2019.04.23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방한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시 주석은 G20 때 방한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 주석이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오는 28~29일) 직전 방한을 할 수 있다는 설들이 난무해왔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혈맹인 북한을 방문하지 않고, 방한을 먼저하는 것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해왔다. 그럼에도 시 주석 방한설이 끊이지 않고 언론에도 오르내리자 그 가능성 자체를 정부가 일축한 것이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사카에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가능성은 열려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G20을 계기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포함한다면 미중일 3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도 가능한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G20이 열리는 오사카에서 여러 정상들을 많이 만날 것"이라며 "모든 스케줄을 잡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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