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대중 추가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몇 주 후, 아마 G20 정상회의 직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G20 이후에는 결정을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약 235조원) 규모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렸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이달 1일부터 600억달러 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5%로 인상했다.
미국은 325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도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위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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