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정당 지지율 박스권…文대통령 지지 48.2%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9.06.06 09:30

[the300]文대통령 국정지지율, 20대·충청·50대에서 부정평가 앞서…민주당 40.4%·한국당 29.4%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이 전 주에 비해 오차범위 이내 박스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6일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전 주와 마찬가지로 48%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조사한 6월1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8.2%로 조사됐다. 전 주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이 기간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 평가는 46.6%로 0.5%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조사 기간 중 충청권과 서울, 20대에서 하락했고 호남, 30대, 50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계층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전 주 대비 8.3%포인트 하락한 41.3%로 부정평가(46.4%)가 더 앞섰다. 충청에서도 지지도가 전 주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43.5%로 조사돼 부정평가(46.8%)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호남에서는 오히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6.6%포인트 증가해 73.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23.6%)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50대 계층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51.9%)가 지지도(45.9%)를 앞섰지만 국정 지지도는 전 주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자료=리얼미터


같은 기간 여당(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0.6%포인트 하락한 40.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서울, 충청 등 지역과 20대 계층, 보수층 등에서 오차범위 이상의 하락세가 관측됐다. 반면 경기·인천과 40대 계층에서는 오차범위 이상 지지율 상승이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민주당 지지율과 같은 폭으로 내려 29.4%를 나타냈다. 한국당 지지율은 광주·전라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충청 등 지역과 30대, 40대 계층에서 오차범위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대구·경북 지역과 20대 계층에서 오차범위 이상 상승세가 파악됐다.

이밖에 정의당 지지율은 1.1%포인트 올라 7.2%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이 같은 폭으로 하락해 4.7%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2.4%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은 1.6%포인트 증가해 14.5%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933명을 접촉해 1501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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