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자결제 사업부 매각 검토 중"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6.04 18:49

LG유플러스가 국내 전자결제 시장 점유율 2위인 전자결제(PG)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매각 가격이 4000억원 수준이며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자결제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지만 매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수 후보로는 업계 1위 KG이니시스와 3위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경쟁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국내 전자결제 시장은 KG이니시스, LG유플러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3개사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LG유플러스 사업부의 고객사였던 네이버가 자체 결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고, 통신사업과 시너지가 나지 않다고 판단해 전자결제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e-Biz 사업 내 전자결제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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