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무역전쟁에 IT규제까지...증시도 휘청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19.06.04 16:24
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 하락세다. 미중 무역전쟁이 여전히 불안감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이 구글·애플·아마존·페이스북 등 거대 IT(정보통신)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면서 전날 미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락폭은 적었지만,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1% 하락한 2만408.5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01% 오른 1499.09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낙폭이 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96% 떨어진 2862.28로 거래를 마쳤다.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전세계 제조업 체감경기가 6년 반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계 경제분석기관 IHS마킷은 지난달 세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의 국가부채위기가 한창이던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밖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장대비 0.68% 하락한 1만429.12를 기록했고, 오후 4시11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67% 하락한 2만6713.7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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