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국내 최초'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10분대 충전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9.06.04 16:16

한전-대구광역시, 에너지신사업 추진 협력 MOU 체결

한전과 대구광역시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왼쪽)과 김종갑 한전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전
한국전력이 4일 대구광역시 두류공원에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대구광역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두류공원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충전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한 획기적인 시설이다. 기존 완속 충전은 5~6시간, 급속 충전에는 30분이 걸린다. 최대 8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한전은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대구광역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효율화 사업,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서 상호 협력하자는 게 골자다.

한전은 앞으로 대구광역시에 전기차 급속 충전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대구광역시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공장과 빌딩을 선정해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K-SEM)'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현재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서 한전의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대구광역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나라 친환경 에너지신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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