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 방문 첫날 "환상적" 트윗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06.04 07:58

3~5일 국빈 자격 방문…장녀 이방카 내외 등 가족 동행…첫날 웨스트민스터 사원 방문, 여왕 주최 만찬 참석 등

/사진=AFP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정 첫 날 "환상적"이라며 한껏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런던 여정은 정말 잘되고 있다"며 "여왕과 왕족 전체가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하다"라며 "우리 나라를 사랑하고 잘 되길 바라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짜 뉴스'에 대한 경계도 드러냈다.

그는 "아직 별다른 시위대는 보진 못했지만(haven't seen any protests yet) 가짜뉴스가 그들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영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메간 마클 왕자비에 대해 'nasty(형편없는, 못된)'이란 표현을 썼다는 보도들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국에서 족쇄가 걷어지면 큰 무역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동행한 것은 물론 장녀 이방카의 내외를 포함해 그의 자녀 4명이 모두 함께했다.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버킹엄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한 만찬회장에 참석했는데 이날 만찬장에는 170여명 가량이 초대됐다.

만찬에 앞서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둘러보는 한편 찰스 왕세자 부부와도 티타임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AFP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