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3일) 공개 토론을 벌인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경제·통일·탄핵 등 10여가지 주제로 유튜브 방송 녹화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 이름은 두 사람의 유튜브 계정 이름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에서 따와 '홍카레오'로 지었다. 녹화분은 이날 밤 10시쯤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맞짱토론'은 유 이사장 측이 홍 전 대표측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토론 사회는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가 맡는다. 변 교수는 1983년 CBS 보도국이 없던 시절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당시 전두환 정권에 의해 CBS가 보도기능을 빼앗겨 공식적으로 기자를 뽑을 수 없었기 때문. 변 교수는 이 시절 시사프로그램을 맡으며 사실상 기자 역할을 했다.
그는 1987년 보도기능을 회복한 이후 뉴스릴레이, 시사자키, 변상욱의 뉴스쇼, 국제뉴스 등 시사프로그램을 오가며 CBS의 '입'으로 활약했다.
변 교수는 지난 3월, 35년6개월간 몸 담았던 CBS에서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 YTN에 새 둥지를 틀고 앵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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