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 마음 읽기'…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 진행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9.06.03 12:00

서울교육청, 삼전초 등 5곳서 시범운영


서울교육청이 초등 저학년 손자녀를 둔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조부모의 역할이 영유아 양육지원을 넘어 학령기 손자녀 교육지원으로 이어진다는 데 착안해 마련됐다. 학조부모 교육을 통한 학령기 손자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갈등 해결 등 손자녀 교육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노인 세대의 자기탐색과 조부모의 역할 이해 △손자녀 발달 및 학교생활 이해를 위한 쑥쑥 자라는 손자녀 마음 읽기 △손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를 위한 다가가는 공감 대화법 등 총 3차 시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조부모의 교육 접근성을 고려하여 단위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추진된다.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은 서울삼전초와 서울염경초, 서울미래초, 서울신상계초, 서울중계초 등 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손자녀의 육아를 넘어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조부모의 역할을 재조명할 계획"이라며 "내년도에는 시범운영 한 결과를 반영하여 본 교육을 일선 초등학교에 확대 실시해 조부모 대상 학부모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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