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헝가리 도착…헝가리 외교장관과 사고현장 방문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9.05.31 16:57

[the300]부다페스트 도착해 곧바로 사고현장으로…내무장관도 면담

(부다페스트(헝가리)=뉴스1) 구윤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무장관이 3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의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강경화 장관이 31일(현지시간) 헝가리에 도착해 페테르 싸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오후3시10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곧장 사고현장을 찾았다. 강 장관은 현장에서 싸야르토 장관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강 장관은 샨도르 핀테르 헝가리 내무부 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실종자 구조 작업을 총괄하는 핀테르 장관에게 조속한 구조 작업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앞서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주헝가리 대사관에 꾸려진 우리 측 대책본부에 가 현장 지휘를 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가족들을 위문하기 위한 일정도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사고가 난 허블레아니호와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호 관련 수사 협조에 대한 부분도 헝가리 당국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전날 오후 10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헝가리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한국과 헝가리가 긴밀하게 협력해 극복할 위기라 생각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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