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김순권 교수, '한동 블랙콘' 특허 획득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9.05.31 10:18
한동대학교는 최근 김순권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가 개발한 검정옥수수 '한동 블랙콘'이 특허청 특허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허는 지난 2월 22일 '자색 옥수수 추출물 제조 방법'으로 획득됐다.

앞으로 김 교수는 국민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블랙콘을 농가에 시험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블랙콘 육종 개발은 지난 1998년 구제역과 조류독감 예방 차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동대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랙콘은 동물실험에서 제2형 당뇨병에 체중 증가 없이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01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고지방식이 비만 유도 마우스에서 자색옥수수 추출물의 항당뇨 및 항염증 효과'라는 연구논문으로 블랙콘의 당뇨 치료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블랙콘 속심을 달이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항산화 효과가 높은 찻물이 나온다.

현재 개발된 블랙콘은 농민이 수확한 옥수수를 종자로 계속 심을 수 있는 방임수분종 재래종과 같다. 6월 전 심을 시 이삭 생산이 가능하다.

금년도 재배를 원하는 사람은 김 박사 ㈜닥터콘으로 종자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블랙콘은 검정 찰옥수수, 검정 사료용옥수수, 검정 꿀옥수수 등 3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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