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음주운전 적발…면허취소 수준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 2019.05.30 18:46

대리기사가 112 신고해 적발…박 원장, 채혈 측정 요구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국회의장 직속 출연 연구기관 국회미래연구원의 박진 원장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 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달 25일 오전 3시10분쯤 종로구 평창동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대리기사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적발됐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박 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0%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 원장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채혈 측정을 요구한 상태"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박 원장을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지난해 5월부터 국회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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