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브렉시트…'한영FTA' 속도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9.05.30 16:31

영국 런던서 제7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 개최…통상관계 연속성 확보·한-영 FTA 협의 가속화에 공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에서 존 알티 국제통상부 차관보 등과 양국 기업들의 무역 및 투자환경 안정화 및 연속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5.30/사진=뉴스1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에 대비해 한국과 영국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3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제7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존 알티 영국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대두된 지난 1월 이후 총 4차례 무역작업반 회의와 수차례 유선 협의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브렉시트에 대비한 한-영 FTA 체결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영국 메이 총리의 사퇴 발표, 유럽연합(EU) 의회 선거 등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한-영간 통상관계의 연속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영 FTA 협의의 가속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한-영 FTA를 통한 양국 기업들의 무역·투자환경 안정화와 연속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여한구 실장은 "최근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는 노딜 브렉시트 등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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