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국방장관.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비핵화 협력 당부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9.05.30 09:53

[the300]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참석 예정…6월 3일에는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다. 정 장관은 6월 1일 본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와 다음 단계'라는 제목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의 새 질서인 '신 한반도 체제'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회의 기간 중 주요국 국방장관 및 나토(NATO), 유럽연합(EU) 대표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교류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6월 2일에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회담이 확정된 국가는 한‧미‧일(3자), 중국, 영국, NATO, EU,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아세안 등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과 고위 군 관계자 및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6월 3일에는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부임 이후 두번째 만남으로 양 장관은 한반도 안보상황 관련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연합연습, 전작권 전환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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