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방안
김성훈 충남대 교수는 29일 "KOPIA 사업이 보다 훌륭한 성과를 내려면 유사사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가령 종자를 육성해서 수출하는 사업을 KOPIA와 연계해 활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촌진흥청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머니투데이가 공동 개최한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10년의 조명과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영농 특성화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농업현장에서만 참여하고 있다"며 "이걸 KOPIA로 확산해 해외에서 뜻을 펼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혜국들은 판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다"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조직화하고, 고차원의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 건조시설만 있어도 성과가 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내 학생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지만 경진대회 등 이벤트를 만들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홍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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