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씨앗' 골프존파크, 골프존 가맹사업 34개월만에 1000호점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9.05.29 15:06

2016년 8월 가맹사업 개시 후 지속 확대…수도권 크게 증가, 40% 집중

골프존파크 가맹점 1000호 매장 두산 블랙스톤점의 김애현 대표(가운데)와 골프존 영남사업팀 황윤 팀장(우측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1천호점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이 가맹사업을 개시한지 2년10개월만에 '골프존파크' 1000호점을 유치했다. '골프존파크'는 단순 기기 판매를 했던 골프존이 개인 사업주와의 상생경영을 시작하면서 도입한 스크린골프 가맹점 브랜드다.

지난 28일 골프존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골프존파크 1000호점 '두산 블랙스톤골프' 매장의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김애현 블랙스톤점 점주는 "골프존 비가맹점주로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해 왔는데 지속적으로 투비전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본사의 태도에 신뢰를 가지고 전환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그동안 골프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스크린골프 장비 판매에 주력해온 회사다. 스크린골프가 활성화되면서 골프존의 수익은 늘어났지만 그에 따른 개별 사업자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이에 골프존은 2016년 8월부터 스크린골프 가맹점을 두고 직접 관리에 나선 것이다. 가맹사업을 진행하면서 매장간 거리제한을 두는 등 가맹점주의 수익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골프존파크로의 전환은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매장은 지난해 1월 285개에서 올해 5월 425개로 크게 늘었다. 전국 골프존파크의 40%가 수도권에 있다.

골프존은 필드의 현장감을 살린 가맹 전용 시뮬레이터 '투비전플러스'의 차별화된 기술력도 가맹점 확대의 이유로 보고 있다. 가맹사업 개시 이후 매년 2000대 이상 설치됐으며, 현재 6700여대가 영업하고 있다.

골프존은 가맹점주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가맹점주 협의체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 운영 △우수 가맹점 분기별 포상 및 초청 행사 개최 △영업부진 가맹점 대상 컨설팅 제공 △폐업 희망 매장 대상 퇴로 지원 정책 프로그램 등 상생발전을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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