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의과대학, 개교 40주년 기념식 전개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 2019.05.27 17:24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이 27일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선 이종태 의과대학장의 인사말과 함께 최용선 인제대 총장직무대행, 허준 의과대학 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인문사회의학교실 김택중 주임교수와 배정이 간호부학장이 각각 '인제의대, 40년의 발자취: 1979-2019'와 '간호학과, 25년의 발자취: 1994-2019'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개교 40주년을 기념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과대학 비전 선포와 백인제상 시상식, 공로패 증정식이 진행됐다.

백인제상은 사회봉사 업적이 뛰어난 동문 1인과 원내 교수 1인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동문 수상자로는 양종필 남산정요양병원 병원장이, 원내 교수 수상자로는 장여구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받은 상금을 각자 속한 봉사 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공로패 증정식에선 인제의대 역대 학장과 전임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을 초청해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인 고(故) 이태석 신부를 기념하는 '제8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1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앞두고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화합을 몸소 실천한 이 신부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이태석의 후예'와 '2부 좌담회: 이태석에 대한 기억들'로 나눠 실시됐다.

인제의대는 선각자 백인제 박사가 지난 1946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립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모태로 한다.

인제의과대학으로 출발한 인제대는 지난 1984년 인제대학으로, 지난 1988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한편 인제대 개교 40주년·백병원 개원 87주년 기념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교내 인당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선 대학발전에 공헌한 교직원에게 장기근속 표창과 스승의 날 기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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