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 출범…"승계정책 개선"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5.27 10:57

공동위원장에 김화만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김덕술 삼해상사 대표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기업승계 중소기업 대표자(1·2세 포함), 학계·연구계·법률·세무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기업승계'에 대한 각계의 의견과 정책제안 등을 수렴해 정부·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김화만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덕술 삼해상사 대표가 맡았다. 김화만 이사장은 "최근 논의되는 가업상속공제 한도 및 대상 확대는 중소기업과는 먼 이야기"라며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승계 세제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술 대표도 "'가업승계'라는 표현 대신 장수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의미의 '기업승계'라는 표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위원회를 통해 기업승계 관련 업계 애로사항 수렴,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의 활동을 통해 기업승계 정책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이전에도 '사후관리 기간 완화', '고용유지 조건 현실화' 등 가업상속공제의 사후관리조건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독일·일본과 같은 기업승계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위원회가 '기업승계'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 장수기업 육성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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