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과학실습 및 체험 활동을 모집한다. KIOST는 미크로네시아 축주(州)에 위치한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진행하는 ‘KIO-Dream 열대해양캠프’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 KIO-Dream 열대해양캠프’의 참가자 모집기간은 5월 27일(월)부터 6월 21일(금)까지로, 만 15세 이상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동일한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IOST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 등 일체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KIOST 홍보실로 제출하면 된다.
KIOST는 열대 지역의 해양과학 연구현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형 연구실습 및 해양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해양생태계 탐구’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간 맹그로브 숲 탐험, 산호초 관찰 등 열대해양생태계를 탐험하고, 다양한 과학실험, 해양레포츠, 현지문화체험 등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KIOST는 이번 공개모집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거쳐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KIOST 본·분원이 위치한 부산·울진·거제·제주 지역에서 각1명씩의 지역인재를 선발해 총 8명으로 열대해양캠프를 운영한다. 심사과정에서는 지원신청서나 탐구계획서를 참고해 해양과학에 대한 관심도나 프로그램 참가 의지, 미래 해양인재로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KIO-Dream 열대해양캠프는 청소년들이 해양개척정신을 함양하고, 차세대 해양과학자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 과학자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