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트윈워시 개발로 '올해의 발명왕' 받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5.27 10:00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 '제54회 발명의 날'에 '올해의 발명왕' 수상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
신개념 의류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개발한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사진)이 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발명왕'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김 연구위원이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발명왕'은 매년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연구위원도 ‘스타일러’와 ‘트윈워시’ 등을 개발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1996년 입사 이후 세탁기와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그가 출원한 특허만 현재까지 1000여개에 달한다.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연구개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가 180여개에 이른다. 이 제품은 무빙 행어와 바지 칼주름 관리기, 트루스팀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유해세균을 제거해 의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


특히 분당 최대 200회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는 옷 전체의 미세먼지를 골고루 제거하고,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면서도 옷에 밴 각종 냄새를 없애준다.

김 연구위원은 아울러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2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과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이 가능하다.

김동원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연구위원은 "스타일러와 트윈워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한 제품"이라며 "삶을 편리하게 바꾸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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