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최저임금委 새 공익위원, 공정한 심의해달라"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5.24 18:25

"2020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 韓경제에 중대 사안"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건물. /사진=뉴스1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참여할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에게 공정한 입장에서 심의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최저임금위원회 새 공익위원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2020년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나라 경제에 중대한 사안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까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의 중립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임금 심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로 위촉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은 총 8명으로 2021년 5월31일까지 2년 동안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명된 위원 명단은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연구본부 연구위원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신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인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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