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이사회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이번 회의에는 36개 회원국 고위급 인사와 유엔(UN), 유네스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 변혁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은 국제기구에서 최초로 수립된 인공지능(AI) 권고안이다.
권고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 원칙으로는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인간가치와 공정성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강인성과 안전성 △책임성 등이다.
정책 권고사항으로는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디지털 생태계 조성 △혁신을 위한 유연한 정책환경 △인적역량 배양 및 일자리 변혁 대응 △국제협력 등이 제시됐다.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이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및 국제적 협력의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도 이번 권고안 채택을 적극 지지했다.
한편 OECD AI 전문가그룹 의장인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권고안이 향후 국제사회에서 바람직한 AI의 활용 및 발전 지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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