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646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모두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매출액 2488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극한직업'을 필두로 한 관람객수 고성장에 기인했다"며 "해외지역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영업이익 88억원, 72억원을 기록, 국내 이상의 이익기여를 보여주면서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주력 시장인 한국, 베트남, 중국 등 지역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사업은 1분기 극한직업에 이어 어벤저스, 기생충, 알라딘 등 국내외 대작 라인업으로 인해 2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IFRS16 도입에 따른 리스획 기준 변경에 따라 비용으로 인식하던 직영사이트 임차료를 자산/부채화해 10년간 상각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나, 부채비율 증가에 따른 영업외손실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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