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8년만에 배당 "무차입 경영 가능해져 배당 재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9.05.22 18:25

이마트-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에 200억씩 총 400억 배당

스타벅스코리아가 8년 만에 배당을 결정했다. 2017년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무차입경영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중단해 온 배당을 다시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22일 스타벅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배당금 400억원을 지급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법인이다. 각각 200억원씩 배당금이 지급됐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2010년 이후 배당보다는 투자를 우선해 경영해 왔는데 2017년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며 무차입 경영이 가능해졌고 올해 역시 무차입경영을 이어가게 돼 배당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5224억, 영업이익 1428억원을 거뒀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 4297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7% 47.7% 성장했다. 점포수도 2017년말 1141점에서 지난 1분기말 1277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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