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파나메라(970) 2808대에서는 에어컨 송풍기 제어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실링(sealing)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회로가 단락, 미조치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ODYSSEY) 등 2개 차종 880대는 타이밍 벨트 생산공정에서 코그(cog : 벨트와 기어가 맞물리는 부분)의 성형·경화 불량이 발견됐다.
에프씨에이 코리아의 짚레니게이드(BV) 차종 440대는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과 통신에 오류(잘못된 명령어 전달)가 있었다.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차량 탑승자의 부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된 것.
한불모터스의 푸조(Peugeot) 508 2.0 BlueHDi 등 6개 차종 35대는 고압 연료 파이프 너트에 규격이 맞지 않은 부품이 장착됐다.
이 밖에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판매한 XC90 22대에서는 냉각수 호스의 균열이 발생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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