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학생은 직접 손질한 반건조생선 약선요리로 '당귀소스를 곁들인 도미구이와 생강대파소스를 올린 솜뱅이찜, 학꽁치를 올린 흑미블랙리조또'를 선보여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세종사이버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학생이자 경남 통영시 도남동에 위치한 성림식당 대표로,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조리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요리대회다.
대회는 △국제요리경연(찬요리, 더운요리, 제과전시) △라이브경연(코스/단품, 단체급식, 외식프랜차이즈, 칵테일, 바리스타, 제과, 떡/한과, 식재료조각) △전시경연(콜드뷔페, 한식/세계/특화요리, 떡/한과/폐백, 전통주/전통차, 제과/디저트, 조각/특별전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안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실무에서 얻은 기술을 융합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통영 요리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심순철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교수는 "조리서비스경영학과는 실무능력과 지식을 겸비한 조리·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학과생이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구상할 수 있도록 실무 특강과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사)집단급식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조리협회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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