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세자 만난 이낙연, "양국 협력, 미래성장 분야로 확대"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9.05.21 09:08

이 총리, 방한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 공식만찬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가 20일 오후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메리 덴마크 왕세자비, 프레데릭 왕세자, 이낙연 총리, 이 총리 부인 김숙희 여사. 2019.5.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부부를 만나 "양국은 1959년 수교 이래 조선과 해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총리공관에서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와 면담과 공식만찬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성장 동맹을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이 미래성장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이 총리에게 올해 하반기 덴마크 방문을 요청하는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서한을 전달했다. 프레데릭 왕세자 방한에는 보건과 지속가능 성장, 음식, 디자인 분야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비즈니스 세미나 등을 연다.

이 총리는 "상호 문화의 해를 맞아 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상호 문화의 해 덴마크 후견인을 맡고 있는 메리 왕세자비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덴마크 정부에 사의를 표한다"며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양국 기업간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통해 남북간 긴장완화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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