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취약층 주거환경 개선 돕는다"..친환경 건축자재 기부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9.05.20 11:08

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위한 업무협약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임원(왼쪽 두번째)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기금본부장, 심 이사,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단장, 이기상 코맥스 총괄본부 CMO,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사진제공=KCC




KCC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KCC는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새뜰마을사업에 올해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임원,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송재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참여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KCC는 자사의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페인트를 비롯해 보온단열재, 바닥재 등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KCC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도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KCC는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갈현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PVC바닥재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기업의 사회책임)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공유 가치 창출)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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