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시세 보여줘” KT, 기가지니 부동산 서비스 '집비서' 출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9.05.20 09:40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와 음성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선보여

KT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와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제공=KT
KT가 대화 기반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스타트업 집펀드와 손잡고 자사 AI(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집비서는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손쉽게 전국의 아파트 및 분양 정보를 조회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주변 교통, 교육, 문화 시설, 지역별 주요 아파트단지, 분양 일정 등 단순 정보 검색뿐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브리핑해 주는 기능까지 구현했다.

“기가지니, 우리집 시세 얼마야” 혹은 “기가지니, 집비서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미리 입력한 주소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가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된다.


“서울시에서 매매 시세 가장 높은 아파트 찾아줘”와 같이 지역과 조건을 한번에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고, 지역명과 아파트 이름으로도 전국의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집비서는 KT가 지난해 5~7월 진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의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KT와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추진한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향후에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데브 컨퍼런스, 비즈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와 소통하고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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