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해외 IR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9.05.20 09:18

19일부터 3박4일 간 일본·홍콩 해외 IR…8월말 미국 등 북미 지역 IR 계획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해외 IR(기업설명회)에 나섰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간 일정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해외 IR을 개최한다.

손 회장은 이번 IR 일정 동안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쇄도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늘었다.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번째인 이번 해외 IR에서 손 회장은 2018년 호실적에 이어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경영 성과와 본격적인 비은행부문의 M&A(인수·합병)를 통한 우리금융의 성장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는 물론 신규 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인 주가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손 회장은 오는 8월 말 미국 등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손 회장은 지난해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름,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IR을 실시한 바 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고, 이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손 회장의 해외 IR은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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