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추신수, 시즌 7호포 폭발…TEX, 짜릿한 끝내기승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 2019.05.20 08:58

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196호포…최근 4경기서 3홈런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회 홈런을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사진=AFP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 포함 3출루를 기록하며 '출루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팀도 짜릿한 역전 끝내기승을 올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린 추신수의 타율은 0.293으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5구째 84마일(135km)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아치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96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로써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말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플래허티의 초구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10회말에는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규이닝인 9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세인트루이스가 10회초 1점을 먼저 올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10회말 윌리 칼훈의 동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노마 마자라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리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시즌 21승 23패.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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