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에 반려견 유령 나타나…루돌프 발렌티노 누구?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5.19 14:18

루돌프 발렌티노와 반려견 카바르의 영원한 우정

루돌프 발렌티노./사진=AFP
영화배우 루돌프 발렌티노와 그의 반려견 카바르의 우정이 한 방송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반려견 카바르의 유령이 루돌프 발렌티노의 묘지에서 발견되는 이유에 대한 사연이 그려졌다.

강아지를 좋아했던 루돌프 발렌티노는 1922년 한 팬으로부터 '카바르'를 선물받았다. 그는 카라브를 위해 일등석 좌석을 끊어줄 정도로 카바르를 아꼈다.

루돌프 발렌티노는 1926년 뉴욕으로 떠나게 됐고 그해 8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천공성 위궤양으로 인한 급성 장 파열로 사망했다.


카바르는 루돌프 발렌티노가 사망한 후 거의 아무 것도 먹지 않았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했다. 얼마 후 카바르도 사망했다.

카바르는 애완동물 묘지에 묻혔고, 이후 발렌티노의 묘지에서 개의 유령을 봤다는 목격담이 속출했다.

한편 1895년생인 루돌프 발렌티노는 이탈리아 출생의 미국 영화배우다. 렉스 잉그럼 감독의 '묵시록의 4기사'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이후 '춘희', '시크', '피와 모래', '열사의 춤' 등에 출연했다. 1926년 8월, 31살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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